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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3D를 향한 거침없는 야욕

마이크로소프트가 2014년 특허 출원한 "Fabricating full color three-dimensional objects" 가 최근 미국 특허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FFF방식에서까지도 풀컬러 3D프린팅에 대해 여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색상을 혼합하는 하드웨어적인 기술보다는 CAD파일을 3D프린팅할 때 각 부위에 컬러 명령을 어떻게 주느냐하는 소프트웨어적인 한계가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특허 내용을 대략 봤을때,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한층 한층 각 레이어에 2D 폴리곤을 생성하여 각 폴리곤에 색상정보를 입힐 수 있는 기술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찌감치 특허출원을 해놓아서, 비슷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회피전략을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허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patft.uspto.gov/netacgi/nph-Parser?Sect1=PTO1&Sect2=HITOFF&d=PALL&p=1&u=%2Fnetahtml%2FPTO%2Fsrchnum.htm&r=1&f=G&l=50&s1=9434108.PN.&OS=PN/9434108&RS=PN/9434108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찍부터 3D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는데, 3D프린팅의 새로운 파일 포맷 3MF를 개발하여 3MF 컨소시엄을 만들었고, 이 컨소시엄에는 3D시스템즈, 오토데스크, 다쏘시스템, GE, HP, 머티리얼라이즈, 지멘스, 스트라타시스, 얼티메이커, SLM Solutions 등 3D업계에서 이름 좀 있다는 업체들은 거의 멤버로 있을 정도로 큰 컨소시엄이 되었습니다. 
또한 3D모델을 확인, 수정, 편집, 출력할 수 있는 3D Builder라는 윈도우 앱을 개발하여 윈도우즈 8.1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 10부터는 기본으로 탑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한참 이슈화되고 있는 MR(Mixed Reality = AR+VR), 혼합현실, 을 구현해내는 장치인 홀로렌즈(HoloLens)를 내놓고 적용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홀로렌즈는 그 자체가 독립형 장치라서 PC와 연결할 필요가 없이 실제 세계에 더해진 3D홀로그램을 통해 주변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오토데스크 퓨전360, 트림블 스케치업 등과 연결하여 CAD작업물을 눈앞에 증강현실로 구현해낼 수 있어 기업고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격이 3천~5천달러로 많이 비쌉니다.^^;;

 

 

그리고 지난달 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새로운 장치들이 3rd 파티를 통해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전해졌는데, 진입장벽을 낮춰 일반유저들이 혼합현실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가격은 299달러 부터 시작될 정도로 저렴하며 HP, 레노버, 델, 에이서, 에이수스에서 하드웨어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지난달 말 개최된 이벤트에서 공개되었는데, 
이 자리에서는 내년 초 예정인 윈도우즈 10 크리에이터스 업데이트(Windows 10 Creators Update)에 추가될 각종 3D관련 내용들이 추가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일부 소식은 주간뉴스에서 간단히 전해드린적이 있었죠)

아래 동영상은 윈도우즈 10에서 즐기는 3D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휴대폰을 이용하여, 3D스캔을 하고, 그림판을 이용하여 3D스캔 데이터를 불러들여와 편집하고, 파워포인트에서 3D를 구현하며, 마지막에는 혼합현실 장치를 이용하여 현실화를 시켜보는 장면까지~~

우와~ 대단하지만, 감성적으로 만든 것 뿐인 것 같은데 실제 작동이 되는걸까요?

아래는 10월 26일 윈도우즈 10 크레이이터스 업데이트 발표 이벤트 영상입니다.
저는 몇군데에서 정말 "WOW~"했습니다.

 

발표 타이틀이 "3D for Everyone"입니다.  
윈도우즈 3D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Megan Saunders가 발표를 했는데, 먼저 소개동영상을 보여준 뒤 시연에 들어갑니다.
무대에는 모래성이 있고,  이 모래성을 먼저 모바일 폰으로 스캔합니다. 4분 10초 경에 시작하는데, 오토데스크 123D캐치는 뺨맞을 수준입니다. 천천히 모래성 주위를 한바퀴 도는 것으로 스캐닝이 완료됩니다. (시연에서는 HP의 윈도우즈 폰 X3를 사용했습니다. 시연 중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사용하게 개발한다라고 말하는데 윈도우폰만 해당되는 것이겠죠 ㅠㅠ)

 

 

그리고 나서 윈도우즈 앱 그림판(Paint)3D를 간략히 소개하고, 서피스를 이용하여 시연합니다.
바다 풍경그림에 사진을 불러오고, 3D스캔한 모래성을 불러오고, 3D파일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Remix3D.com을 간접소개하는데, 스케치업과의 파트너쉽으로 스케치업의 파일들이 이 사이트에서 공유됨을 알립니다. 이 사이트는 그림판3D에 통합되어 있으며 나무 하나를 불러드립니다. 그런 다음 작업창에서 직접 서피스펜으로 구름을 그리는데 자동으로 3D로 바뀌네요. 그리고 다른 툴들로 간단히 편집하고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는 것 까지 시연하네요.
3D출력을 그림판3D에서 바로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에 3D를!
위 동영상 13분 30분 경부터 파워포인트에 3D이미지를 삽입 시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3D이미지를 줌인, 줌아웃, 회전 시키면서 원하는 부분을 확대. 강조하면서 발표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외에 윈도우즈 10 기본 웹 브라우저인 '엣지'에서 3D 이미지를 기본 지원하게 된다고도 합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내용이 3D인 만큼,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그리고 앞으로도 3D시장에 관심을 계속 이어갈 것이며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기기 확산 이후에, 영 힘을 못쓰고 하는 것 마다 잘 안되고 있었는데, 3D가 자존심을 세우는데 좀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이상으로 오늘 소식을 마칩니다.

 

참고) https://www.microsoft.com/en-us/windows/upcoming-features?ocid=WinProd_soc_omc_win_yt_Video_lrn_3Dannou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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