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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3D, 부품샵의 미래

오늘은 거창하게 타이틀을 잡았습니다.

부품샵의 미래라니...???

하지만, 몇년 지나면 모든 소비재 제조업체들이 이런 플랫폼을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로 이런 날이 3D프린팅의 진정한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날이 아니겠느냐 몇번 얘기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프랑스에서 벌써 이렇게 시도하고 있는 업체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관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로고를 보면 서비스의 이름은 Happy 3D 이고 밑에 Boulanger라는 기업명이 나와있습니다.
프랑스말이니까 불랑제라고 읽어야하나요. 아무튼 이 회사는 프랑스의 가정용전자기기, 멀티미디어 기기들을 유통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 하이마트, 전자랜드 뭐 이런 기업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불랑제는 'Happy3D'라는 플랫폼을 만들어 자사의 독점브랜드인 'Listo'와 'Essentiel B' 제품들의 예비부품 3D모델 파일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제품이나 간단한 부품들의 경우 부러지거나 오래돼서 기능을 못할 때 A/S받기도 좀 애매하고, 또 너무 오래돼서 부품이 없는 경우도 있는데 3D모델을 제공하고 직접 3D프린트해서 교체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서비스임과 동시에 제조사의 입장에서도 부품 재고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중단 제품의 부품을 계속 보관할 수는 없지만, 디지털 파일은 영원불멸로 공유가 가능하니 제조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비용절감 (재고관리비, 인건비,제조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3D프린팅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많이 늘어나야 되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서비스가 더 발전하면 일부 외형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게 되겠죠.

이미지출처: 3ders.org

Happy 3D는 이미 120여개의 3D파일을 업로드 해놓았고, 그에 따른 3D프린터 설정값을 추천해두었습니다. 향후 파일은 계속 업로드 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3D프린팅 지식이 부족한 유저들을 위해서 포럼을 만들어두었고, 3DHubs의 서비스를 연계해 두어 프린터가 없는 사람들은 본인 인근지역에 출력소에서 대행 출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것들인데 원 부품과 3D프린트된 부품을 같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불랑제라는 회사는 21종의 3D프린터를 팔고 있기도 하고, 'My 3D Printer & Me'라는 2시간 30분짜리 유료 방문 사용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프랑스 파리지역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지금은 프랑스의 전문 유통업체가 시작한 서비스에 불과하지만 수년 내에 많은 기업들이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왠지...우리나라 S전자나 L전자가 이런 서비스를 한다면 무료 다운로드가 아닐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지난친 편견일까요...?)
 
이미 시장 분석 전문 기관들은 자동차 분야에서도 클래식카 예비부품 시장이 많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백색가전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미래를 좀 기다려보신다고 생각하면 이쪽으로 사업아이디어를 잡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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