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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mono: 진짜 옷을 3D프린트하자

3D프린팅 뉴스를 찾다보면 해외 매체에 일본과 우리나라 소식은 자주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미국, 유럽 등 서양권이 기술을 주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국 소식은 많이 전해지는 것을 보면 일본과 우리나라는 '뽐내기' 성향이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3D프린팅 기술이 현재까지는 몇몇 산업 분야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우리는 이런 것도 할 수 있다' 와 같은 식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나 일본 사람들은 '겸손'을 내세우는 문화이기 때문에 포장된 뽐내기를 낯부끄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딱히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일본에서 패션 3D프린팅 관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본의 IT패션 업체인 STARted와 3D디자이너 Masaharu Ono가 운영하는 Free-D는 AMIMONO(뜨개질)라는 이름의 조끼를 함께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현재까지 소개된 대부분의 3D프린티드 의상들은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실제로 입을 수는 없고 패션쇼나 전시용으로 만들어져왔습니다. 이에 이들은 3D프린팅 기술로도 실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자는 계획으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니트 패턴으로 의상을 모델링 하였고,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단단한 플라스틱 대신 TPU(Thermal Plastic Urethane)을 소재로 만들었습니다. 
제작과정에서 많은 난항을 겪었다고 하는데 먼저 니트 형태로 얇은 구조물을 출력하는 것 자체도 어려웠고 특히 TPU가 서로 서로 붙어버리는 현상 (실제 TPU출력 시 우징이 심하죠)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TPU출력 노하우가 있는 업체들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물론 이 모델도 실제 양산되는 제품이 아닌 컨셉 모델로 만들어졌지만, 이 팀에서는 현재까지 소개된 3D프린티드 의상 중에 가장 평범한 옷에 근접한 옷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AMIMONO(アミモノ)

현재까지는 직물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옷을 3D프린터로 만들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분명하게 있지만, 오늘 사례와 같은 시도들이 계속 이어진다면 언젠가는 집에서 자신의 옷을 직접 출력하는 시대가 오겠죠? 올 수 있을까요? ^^

이상으로 오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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